우승 메달을 목에 건 최상규(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가 기대 이상의 성적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마음 태권도 장애인 대회가 21일 오전 9시부터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올해 10회째인 대회는 '태권도를 통해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이라는 슬로건으로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이번 대회 +80kg급 겨루기 대회 우승자는 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 소속의 최상규였다. 결승에서 전북장애인태권도협회의 육동주 선수를 25-2의 스코어로 제압하면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상규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 여파로 인해 올해 첫 장애인대회였다. 긴장을 많이 했다. 때문에 연습도 많이 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것 같아 기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연습을 많이 하지 못해 대회 준비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도 열심히 하다 보니 오늘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