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선수단이 출국을 통해 2020 도쿄 패럴림픽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의 본진은 1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선수들의 가족들은 공항으로 찾아와 배웅과 함께 격려와 메시지를 전했다.
현장에서 지켜보던 팬들도 뜨거운 박수를 통해 패럴림픽에서의 선전을 기원했다.
수영, 탁구 선수 코칭 스태프가 주축이된 선수단 본진은 출국에 앞서 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박종철 이천선수촌장, 주원홍 선수단장 등이 참석했다.
정진완 회장은 "드디어 도쿄로 간다. 훈련에 매진하느라 고생많았다. 힘든 시간 견딘 만큼 좋은 성적이 있을 거라 기대한다.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기대감을 숨기지 못했다.
탁구 대표팀 서수연은 "출국하는 날인데도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긴장도 많이 된다"며 도쿄로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리우 패럴림픽 수영 3관왕으로 도쿄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조기성은 "매우 설렌다. 좋은 기억이 남는 대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2020 도쿄 패럴림픽에 원정 최다인 14개 종목, 159명의 선수단을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