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도쿄 패럴림픽의 수영 레이스는 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1960년 제1회 로마 대회 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도쿄에서 16번째 경기를 치른다.
도쿄 패럴림픽 마이 인포는 ‘숫자로 보는 수영 프리뷰’를 전했다.
◆2=도쿄 패럴림픽 수영엔 혼성 계영 400m(S14, 지적장애)와 혼성 계영 400m시각 49포인트 (S11~13, 시각장애) 등 2개의 혼성 종목이 추가됐다.
▶3=도쿄패럴림픽 수영 종목에는 3가지 분류가 있다. S는 자유형, 배영, 접영, SB는 평영 영법을, SM은 개인혼영 이벤트를 뜻한다.
◆6=리우 패럴림픽 6관왕 이하르 보키(벨라루스)는 역대 패럴림픽 최다관왕이다. 도쿄에서도 남자 자유형 400m(S13) 등 6개 종목, 6관왕에 도전한다.
◆7=뉴질랜드 스타 소피 패스코는 7개, 최다 세계신기록 보유자다.
◆14=수영 스포츠 등급분류. 1~10은 지체 장애, 11~13은 시각장애, 14는 지적장애를 뜻한다.
◆23=역대 세계 최고 패럴림픽 수영선수 톱5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인 '아쿠아우먼' 제시카 롱(미국)이 획득한 총 메달수. 금메달 13개, 은메달 6개, 동메달 4개, 총 23개. 도쿄에서 여자 자유형 400m(S8), 100m 배영(S8), 100m 평영(SB7), 100m 접영(S8), 200m 개인혼영(SM8)에 나선다.
◆24=패럴림픽 사상 가장 성공한 남자 수영선수로 꼽히는 브라질의 다니엘 데 파리아 디아스는 총 24개의 메달(금14, 은7, 동3)을 따냈다. 역대 최다 금메달 보유자인 마이크 케니(영국, 16개)에 2개 모자란다. 이번 대회 경신 여부에 시선 집중.
◆55=패럴림픽 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딴 선수는 미국의 트리샤 존. 1980~2004년에 걸쳐 금메달 41개, 은메달 9개, 동메달 5개, 총 55개의 메달을 휩쓸었다.
◆92=리우 패럴림픽에서 중국 선수들이 따낸 수영 메달 수. 덕분에 중국은 압도적인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2004년 아테네, 2012년 런던에서도 중국은 수영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146=도쿄 패럴림픽에서 성별, 종목, 등급을 통틀어 부여된 총 금메달 수. 리우 대회보다 6개가 줄었다.
◆606=도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수영선수는 여성 선수 264명, 남성 선수 342명으로 총 606명이다. 런던 대회 604명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참가선수 기록.
◆689=수영 강국 미국이 역대 패럴림픽에서 획득한 총 메달 수. 금메달 268개, 은메달 205개, 동메달 216개.
도쿄 패럴림픽 수영은 146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는데 대한민국은 리우 3관왕 조기성을 비롯해 지적장애 수영선수 강정은, 이인국, 이주영, 조원상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리우 대회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의 최고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수영은 이번 대회 동메달 1개 이상을 조준하고 있다.
조원상과 이인국이 오는 25일 오전 10시 11분 남자 100m 접영 예선에서 가장 먼저 물살을 가른다. 강정은이 오전 10시 18분 여자 100m 여자 접영 예선, 조기성은 오전 10시 25분 남자 50m 평영 예선에 도전장을 내민다.
리우에서 자유형 50, 100, 200m를 석권한 자유형 전문선수인 조기성은 도쿄 패럴림픽을 앞두고 새 종목 평영에 도전장을 내밀었는데 "도쿄에서 장애인 수영의 역사가 돼 돌아오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