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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Tokyo!] ‘유망주 막내→메달 기대주로’ 임호원, “이번엔 결과 보여줘야죠!” 등록일2021/08/24 조회수286

도쿄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이 오는 24일 개막해 내달 5일까지 1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사이클 수영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탁구 태권도 휠체어농구 휠체어테니스 등 총 14개 종목에 참가해 종합순위 20위 달성을 목표로 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각 종목 주요선수 및 관계자들의 릴레이 인터뷰를 내보낸다. [편집자 주]

임호원(23‧스포츠토토코리아)이 두 번째 출전하는 패럴림픽에서는 반드시 결과를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임호원은 2006년 교통사고를 당했고 하지 절단 장애를 얻었다. 재활 병원에서 치료 중 병실 보호자로부터 휠체어 테니스를 권유받았다.

그때가 11살이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시작한 임호원은 유망주로 평가받으며 주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성장세는 도드라졌다. 2013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에서 대한민국 휠체어 테니스 사상 처음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발탁됐고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참가했고 2018년에는 자카르타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기세를 도쿄 패럴림픽까지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임호원은 리우 대회는 첫 출전에 의미를 뒀다면 이번에는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임호원은 “리우 때는 긴장을 많이 했지만, 도쿄 패럴림픽은 한결 가볍게 준비하는 것 같다. 아무래도 경력이 쌓이다 보니 의지가 샘솟는다. 결과를 보여줘야 한다. 부담감이 있지만, 즐기려고 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대회가 연기되면서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1년을 더 준비할 수 있다는 시간이 생긴 것 같아 좋았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보였다.

리우에 이어 도쿄까지 패럴림픽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민 임호원은 미련 없이 대회를 마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임호원은 “후회 없는 경기를 치르고 싶다.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큰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휠체어 테니스는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2016 리우 대회에도 아쉽게 도전을 마쳤다.

임호원도 휠체어 테니스의 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 획득에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 “시상대에 서보고 싶다. 현실적인 목표는 동메달이지만, 당일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 금메달까지 도전해보겠다”며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와 함께 “1년 더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나만의 무기를 잘 선보인다면 충분히 일을 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 임호원 프로필

▶종목 = 휠체어 테니스
▶소속 = 스포츠토토코리아
▶생년월일 = 1998년 08월 08일생
▶스포츠 등급 = OPEN
▶장애 유형 = 지체장애
▶출전 종목 = 단식, 복식
▶주요 경력
2016 리우 패럴림픽 출전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안게임 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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