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도쿄)=반진혁 기자·도쿄패럴림픽 공동취재단]
조원상(29·수원시장애인체육회)이 접영 100m 결선에서 7위를 기록했다.
조원상은 25일 오후 6시 5분 일본 도쿄아쿠아틱센터에서 치러진 2020 도쿄패럴림픽 남자접영 100m 결선을 7위로 마무리했다.
8레인에서 출발한 조원상은 첫 50m를 26초 55의 기록을 냈다. 최종적으로는 58초 45로 터치패드를 찍었고 출전선수 8명 중 7위에 올랐다.
1위는 54초 76의 반데이라 가브리엘(브라질), 55초 12 던 리스(영국), 56초 90의 벤자민 제임스(호주)가 2, 3위를 기록했다.
조원상은 앞서 치러진 예선에서 2조 3번 레인에서 출발했다. 첫 50m를 26초72로 주파한 조원상은 58초37로 3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체 출전선수 19명 중 8위로 겨루는 결선 무대에 진출한 조원상은 결선에서 7위로 접영 100m 여정을 마무리했다.
패럴림픽 수영 종목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 S는 자유형, 배영, 접영, SB는 평영, SM은 개인혼영을 의미한다. 알파벳 옆의 숫자는 장애 유형, 정도인데 1~10은 지체장애, 11~13은 시각장애, 14는 지적장애, 숫자가 적을수록 장애 정도가 심하다.
대한민국은 리우 3관왕 조기성(S4)을 비롯해 강정은(S14), 이인국(S14), 이주영(S14), 조원상(S14) 등 총 5명의 선수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