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세종시장배 전국 휠체어 펜싱대회가 3년 만에 재개한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7회 세종시장배 전국 휠체어 펜싱선수권대회'를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주최로 대한장애인펜싱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선수·지도자·운영 요원 등 총 190명이 참가하며,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부터 그간 대회가 중단돼왔다.
국내 정상급 검객들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플뢰레와 에페·사브르 등 3종목을 예선 풀리그 후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세종시에선 세종 GKL 휠체어 펜싱팀의 심재훈·박천희 선수가 참가해 메달사냥에 나선다.
최민호 세종시장애인체육회장은 "코로나 19로 3년 만에 개최하는 펜싱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는 모두가 하나 되고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되길 바라고,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멋진 명승부를 펼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