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첫 번째 전국 규모 종합대회인 '전국 어울림 생활체육대축전'이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인천 남동체육관 등 5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밝혔다.
문체부는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의 개최 필요성이 장애인 체육계 등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이번 축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종목별 어울림 대회는 있었지만 전국 규모의 종합대회는 없어 장애인 체육계에서는 종합대회의 개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첫 축전은 '참여에서 함께로'를 표어로 전국 15개 시·도, 만 16세 이상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 약 500명이 배드민턴, 탁구, 볼링, 파크골프, 당구, 수영, 창작 춤 등 7개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날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출전 선수단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개회식은 선수단,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하며 보치아·쇼다운 등 장애인체육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