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보치아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선수권대회’의 막이 올랐다.
이 대회는 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까지 6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국제보치아연맹(BISFed)에서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과 서울특별시장애인보치아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이기도 하다.
4일 오후 4시에 진행된 개막식에는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데이비드 해드필드(David Hadfield)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회장과 강성희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세계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며, 보치아는 1988년 서울 패럴림픽 때부터 매 대회마다 금메달을 안겨주는 효자종목으로 대회의 성공 개최와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되는 보치아 종목 국제대회 최초로 2020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세부종목별 1위) 및 국제랭킹 포인트 획득이 가능한 대회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2개국 17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한국은 2016 리우패럴림픽 및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리스트 정호원(BC3)을 비롯해 노영진(BC1), 손정민(BC2), 장성육(BC4)등 총 22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장애인체육회 ‘KPC-TV’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2인조 및 단체전 경기가 중계될 예정이며, 경기 시청은 홈페이지(http://www.kpc-tv.kr) 접속을 통해 가능하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보치아국제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장애인스포츠 50개 경기를 ‘KPC-TV’에서 생중계할 계획이다. 또한 ‘KPC-TV’에서 중계되는 모든 경기는 대한장애인체육회 페이스북 및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중계되며, ‘네이버 스포츠’ 및 ‘아프리카 TV’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