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석복지재단,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농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대구컵국제휠체어농구대회조직위원회, 전석장애인스포츠센터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장애인체육회,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의회, 대구광역시교 육청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대구컵 국제휠체어농구대회는 '도약과 전진, 우정과 파이팅' 이라는 슬로건 아래 필리핀팀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기량을 갖춘 7팀을 포 함하여 총8팀이 참가하여 자웅을 겨루게 된다.
조별 4팀씩 리그전을 통해 결선에 진출한 4팀이 토너먼트방식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한 팀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 준우승한 팀과 3위 팀에게는 각각 15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휠체어농구단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최창덕 대구시장애인농구협회장은 "대구광역시청 휠체어농구단은 국내 최초로 지방자치단체 소속의 휠체어농구단으로 1999년에 창단해 장애인휠체어농구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대구컵 대회는 국내휠체어농구 저변확대를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장애인 스포츠 도시 대구를 알리고 있다. 본 대회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강화하고, 장애인 체육발전에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개막전 경기로는 대구광역시청과 한국체육대학교가 승부를 펼친다.
한편, 스포츠전문채널 STN스포츠는 26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청과 한국체육대학교 간의 개막전 경기를 중계 제작하며, KPC TV 홈페이지 및 대한장애인체육회 유튜브,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스포츠, 아프리카TV로도 생중계 시청이 가능하다.